“國外享受上賓待遇,何必國內看人臉色”(1)

“國外享受上賓待遇,何必國內看人臉色”(1),第1張

“國外享受上賓待遇,何必國內看人臉色”(1),第2張

밖에 나가면 대접 받는데 뭐하러 국내서 눈치보나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중소 의류업체 A사는 최근 캄보디아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공장 이전에 수십만 달러가 들었지만 노사 문제와 높은 인건비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반복되는 노사 갈등과 인건비 부담 탓에 메이드 인 코리아로는 이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해외에는 수십만 달러만 들고 가도 버선발로 맞이하는 나라들이 즐비하다고 말했다.

A사뿐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찾아 한국을 탈출하는 국내 기업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파괴적인 노조활동으로 인한 노사갈등, 경쟁국에 비해 높은 임금,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반기업 정서, 오락가락하는 정부 규제 등이 국내 기업을 해외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외국과 비교한 국내 투자여건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들이 한국의 투자여건을 얼마나 나쁘게 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해외에 투자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투자여건은 58.8점(100점 만점)으로 해외 투자여건 70.8점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특히 이들 기업 중 52.3%는 국내 투자를 포기하고 해외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로는 노사 문제(5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공장설립 여건(22.8%), 금융 여건(10.3%), 행정 여건(6%), 조세 여건(5%) 순이었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급격하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외 직접투자액은 2001년 24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두 배에 육박하는 43억1200만 달러로 늘었다. 올해는 9월 말 현재 49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2000만 달러보다 49.7%나 급증했다.

位律師廻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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