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川國際電影節拉開帷幕(1)

富川國際電影節拉開帷幕(1),第1張

富川國際電影節拉開帷幕(1),第2張

부천, 열흘간의 시네마 천국

22일까지 경기 부천시는 영화 세상이다.


제10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13일부터 부천시청사와 부천시민회관, 복사골문화센터 프리머스 부천 등 7개 상영관에서 열린다.


세계 35개국의 영화 251편(장편 150편에 단편 101편)이 상영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규모 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몇 가지 변화를 모색했다. 이 영화제의 한상준 수석 프로그래머는 호러, 스릴러, SF 영화를 중심에 놓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돋보이는 작품들의 비중을 확대했다며 특별전에 강한 PiFan의 명성에 맞게 9개의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개막작은 전계수 감독의 삼거리 극장.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뮤지컬 판타지다. 로키 호러 픽처 쇼와 오페라의 유령을 섞어 놓은 듯한 영화로 환상성과 축제 분위기를 중시하는 PiFan의 개막작으로 잘 어울리는 수작이라는 게 한 프로그래머의 설명.


폐막작은 홍콩 팡호청 감독의 이사벨라. 남과 여의 클로드 를루슈와 중경삼림의 왕가위를 합쳐놓은 감독이라고 매혹적 영상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받았다.


영화제는 호러 코미디물 위주의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판타,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적합한 패밀리 섹션 등 장르별로 나뉘어 진행돼 입맛에 맞게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특별전 가운데는 프리츠 랑 콘서트가 주목된다. 무성영화에 맞춰 현장에서 밴드가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호러 영화 팬이라면 이탈리아 공포전을 추천한다. 이탈리아 호러 영화계의 전설적인 부자인 마리오 바바, 람베르토 바바의 대표작 8편이 상영된다. 올드팬은 오드리 헵번 특별전에 눈이 갈 듯.


10주년 특별행사로 반지의 제왕 킹콩 나니아 연대기의 특수효과를 만든 회사인 뉴질랜드의 웨타 워크숍의 전시회도 열린다.


1997년 시작된 PiFan은, 젊은 영화제로서 그 동안 영화관람 문화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마라톤 하듯 밤 새워 영화를 감상하는 심야상영과 영화 감상 뒤 관객과 밴드가 함께 음악의 바다에 빠져드는 씨네 록 나잇 등이 PiFan을 통해 뿌리내렸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의 해촉을 둘러싸고 파행을 겪기도 했다. 이에 영화인들이 반발해 부천과 서울에서 두 개의 영화제가 같은 기간에 열렸다. 이후 개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영화인회의를 비롯한 3개 단체가 지난해의 보이콧을 사실상 철회했다. 그 결과 한국영화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개막작과 단편을 포함해 모두 67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한다.

位律師廻複

生活常識_百科知識_各類知識大全»富川國際電影節拉開帷幕(1)

0條評論

    發表評論

    提供最優質的資源集郃

    立即查看了解詳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