弗大槍擊案兇手趙承熙在同學眼中就是“恐懼的化身”(1)

弗大槍擊案兇手趙承熙在同學眼中就是“恐懼的化身”(1),第1張

弗大槍擊案兇手趙承熙在同學眼中就是“恐懼的化身”(1),第2張

죽음에 대한 글 많이 써 두려운 존재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문학도였던 조승희 씨의 대학 생활은 우울한 잿빛으로 가득했다.


섬뜩한 내용을 담은 그의 창작물, 세상과 분명하게 금을 그어 버린 캠퍼스 생활은 비극적 종말을 예고하는 듯했다.


수업을 함께한 교수와 학생들은 그를 두려운 존재로 기억했다. 기숙사 룸메이트에게조차 말을 잘 걸지 않았던 그는 캠퍼스의 외톨이(loner)였다.


문학에 묻어난 잿빛 생각=조 씨가 영문과 수업시간에 쓴 여러 글은 그의 파국적 결말을 암시했다.


그와 함께 에드 폴거 교수의 창작 수업을 들은 스테파니 데리(영문학과 4학년) 씨는 그의 창작물들은 정말 병적으로 음울했고 괴기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2005년 가을 학기 문예창작 수업에서도 그는 죽음에 대한 글을 많이 써 담당교수인 니키 지오바니 교수를 놀라게 했다.


그는 조 씨는 수업 중인 학생의 사진을 찍고 죽음에 대한 글을 많이 써 다른 학생들이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한번은 70명인 클래스에서 7명만 출석했다. 조 씨에 대해 경계감을 갖는 학생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조 씨에게 1 대 1 개인 지도를 했던 영문과의 로이 교수는 그에게 카운슬링센터에 갈 것을 권유했다.


사고 발생 후 그의 기숙사에서 발견된 2가지의 3쪽짜리 메모에는 부자와 특권층에 대한 독설과 불만, 증오가 담겨 있었다고 시카고트리뷴은 보도했다.


세상으로부터의 도피=조 씨는 세상과 결코 소통하려 하지 않았다.


교수와 1 대 1 상담을 할 때도 그는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선글라스를 벗지 않았다.


영문과 4학년인 폴 김 씨는 그는 한마디도 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수가 질문을 해도 대답하지 않았다. 수업시간에 문 쪽 자리에 앉았다 강의가 끝나면 바로 나가버렸다고 주변에서는 증언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그는 항상 축 처져 있었다.


조 씨와 영국문학 강의를 같이 들은 샬럿 피터슨 씨는 강의 첫날 교수가 학생들에게 이름을 적어 내라고 했을 때 그는 물음표(?)만 적었다고 말했다. 조 씨와 같은 강의를 3개 수강한 영문과 4학년 브룩 키스트너 씨는 그는 강의 시간에 자주 헤드폰을 끼고 있었다면서 언젠가 교수가 그에게 질문을 했는데 그저 허공만 바라 봤다고 회고했다.


버지니아공대에서 그는 낯선 이방인이었다.


기숙사에서 식사를 할 때도 그는 늘 혼자였다. 올해 초 학생회 간부로 출마한 한 후보가 사탕을 건네면서 투표해 달라고 부탁했을 땐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신앙을 버렸다=그의 기숙사 방에서 경찰이 찾아낸 글에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언급이 간간이 발견된다. 미 언론이 세상을 향한 고함치기(rant)로 묘사한 이 글은 컴퓨터로 출력한 8쪽 분량이다.


그가 써 내려 간 신앙에 관한 글은 대체로 세상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펴는 데 쓰였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종말이 다가왔다(the end was near)거나 누군가 해야 할 일이 있다(there was a deed to be done)는 등의 문구였다.

位律師廻複

生活常識_百科知識_各類知識大全»弗大槍擊案兇手趙承熙在同學眼中就是“恐懼的化身”(1)

0條評論

    發表評論

    提供最優質的資源集郃

    立即查看了解詳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