閃閃發光的組郃BigBang(韓)

閃閃發光的組郃BigBang(韓),第1張

閃閃發光的組郃BigBang(韓),第2張

반짝 반짝 톡톡 형광색 힙합

표범 5마리가 걸어오는 듯했다. 직접 디자인했다는 표범 무늬 재킷에 금색 장갑까지 맞춘 다섯 명, 얼굴엔 솜털이 가득하지만 금세 으르렁거릴 태세다. 한데 팀의 리더 G-드래곤(본명 권지용19)은 첫 콘서트 끝나고 앓아누운 얘기부터 꺼낸다.
지난해 12월 30일 콘서트 끝나고 감기 몸살에 장염까지 겹쳐서 멤버들한테 미안해 죽겠어요.(G-드래곤)

첫 콘서트에 관객 1만 2000명

아프지만 기쁘단다.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의 10대 5인조 그룹 빅뱅. 지난해 8월 데뷔한 뒤 한 달 간격으로 세 장의 싱글 음반을 발표해 10만 장에 가까운 음반 판매를 기록했고 연말 발매한 데뷔 음반은 현재 음반 판매량 순위(한터정보)에서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또 첫 콘서트에 1만2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등 데뷔 6개월도 안 된 이들의 행보가 눈부시다. 아직은 아기 표범에 불과하지만 팬들은 이들에게 2007년 가요계 최대 유망주라는 영예를 주었다.

우리 음악은 형광색이라고 할까요? 형광색처럼 튀는 흥겨운 힙합을 하고 싶어요. 그래 봤자 아이돌이지라는 비난도 듣지만 아직 보여 드릴 게 많아요. 저희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유행시키는 변종 아이돌 그룹이 되고 싶어요.(본명 최승현20)

독기 가득한 세월

오늘이 있기까지 이들이 기다린 시간은 무려 6년. 2000년 초등학교 6학년생들인 G-드래곤과 태양(본명 동영배19)이 가수의 꿈을 안고 YG엔터테인먼트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이후 선배들의 음반에 간간이 참여했을 뿐 데뷔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5년 후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랩을 하던 이 데모 CD를 들고 회사로 찾아왔고 노래학원을 다니던 대성(본명 강대성18)과 광주에서 춤짱으로 소문난 승리(본명 이승현17)가 합류하면서 빅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공부도 친구도 심지어 수학여행도 포기한 채 10대 시절을 모두 바친 거죠. 후회요? 전혀요. 꿈을 향해 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데요. 힘들 때마다 언젠가 보상받겠지라며 버텼죠.(태양)

아버지는 인사도 안 받아 주시고 한숨만 쉬셨어요. 고모들은 음악, 그딴 거 하지 마라라고 퍼붓기도 했고. 기댈 곳이 없어 너무 힘들었지만 독기로 더 버텼어요.(대성)

그러나 넘어야 할 산들

다른 10대 그룹들이 꽃미남 또는 댄디 스타일이라면 이들은 거칠고 힘찬 이미지로 차별화를 꾀했다. 어른들의 부도덕한 돈을 10대의 눈으로 풍자한 타이틀곡 더티 캐시나 쉬 캔트 겟 이너프, 하드코어 힙합곡인 빅보이 등에선 신인답지 않은 패기가 돋보인다. 그러나 팀의 인지도에 비해 아직 뚜렷한 대표곡이 없다는 것이 약점. 이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는 한 곡으로 오랫동안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롱런을 하기 위해 빨리 아이돌 꼬리표를 떼야 하고 빅뱅만의 개성을 찾기 위해 양현석 대표이사의 그늘에서도 언젠가는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이들, 아직 우리한텐 많은 날이 있잖아요라며 여유를 부린다.

선배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겠죠. 사실 우리도 빅뱅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걱정돼요. 다만 음악은 밝고 명랑하게, 음악에 임하는 자세는 무겁고 진지하게 할래요. 이렇게 하루하루 고민하다 보면 언젠가 진짜로 포효할 날이 오겠죠.(승리)

位律師廻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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